삼성전자 부사장 투신자살 스크랩

January 27th, 2010

http://bobbyryu.blogspot.com/2010/01/blog-post_27.html

사람은 한 순간 한 순간, 가장 즐겁게 살아야겠지. 그건 나를 포함해 누구에게 적용되는 것이겠지.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의 선택을 가지고 Good or Bad를 나눌 수는 없겠지.

반성.

January 18th, 2010

통지를 받는 쪽은 언제나 괴로운 것.

통지를 하는 쪽은 그것이 통지가 아니었다고, 그게 최선이었다고 이야기하지만, 과연 그랬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무시를 당한 것 같고, 나를 위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고, 무기력함을 느끼고, 제외를 당한 것처럼 느끼고, 화도 나고.

가족간에도 이렇게 느끼면 정말 보기도 싫은 데, 그 외의 관계는 말할 것도 없겠지.

지금의 내 성격이나 가치관, 행동을 만든 것은 모든 경험, 그 중에서도 가족의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싫다면서 닮아간, 이해는 하지만 이젠 닮기를 거부하고 다르고 싶은 그 모습..

내 행동을 다시 반성하고 또 후회를 하게 된다. 우스운 건, 이조차 그 모습과 비슷하다는 것.

이제 진실로, 나 스스로 나를 만들고, 헤쳐나아갈 때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에…

January 15th, 2010

일은 덴마크에서 하고 돈은 한국에서 쓸 수 있다면, 금새 부자 될 것 같다.

친구의 일기로부터 발췌

January 6th, 2010

“これまでであったきたひとたちと、これからであうひとたちと信じあいながら助け合いながら、感謝しながら、これまで以上に素敵な毎日を過していけるようにしたいです。そして、信じていく強さと素直さを持つ一年にしよう”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또한 지금부터 만나갈 사람들과 서로 믿으며, 도우며, 감사하며, 보다 더 멋진 나날을 보내고 싶습니다. 믿고 나가아는 힘과 솔직함을 가지고 일년을 보내겠습니다.

깊이 동감합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날들도, 살고 있는 날들도, 살아갈 날들도 사람을 믿지 않고, 돕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겠지요.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ollow your heart

December 22nd, 2009

2007년 여름, 홍콩의 해변가에서 선원으로 세계를 누볐다는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있어서 장황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좀 불편했지만, 아저씨의 살아있는 눈빛에 끌려 열심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도) 미래를 고민하는 제게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주셨습니다.

Follow your heart, then you won’t be wrong”

이 표현은 널리 알려진 것이지만 그 당시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2009년 겨울, 12월 21일 저녁. 센터장님과 Jesper와 함께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Jesper는 KOTRA에서 10년이상 일한 현지 직원입니다. 경영과 화학 중 고민하다 경영을 선택했고, Copenhagen Business School을 졸업한 배경을 알게 된 후로 진로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돌아가면 뭐할지에 대해서 한창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센터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Follow your heart.”

오랜만에 듣는 구절에 멈칫했습니다. 저는 2년 반 동안 머리만 열심히 굴리고 있던 건 아닐까요. 쓸데 없는 고민을 생산해 내는 걸 즐기고 있던 건 아닐까요.

가슴을 따르지 않고서 즐거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Jesper가 한 말도 잊지 않고 나아가기로 마음 잡았습니다.

“Life is too short to be unhappy.”

Christmas Dinner and the Fate

December 20th, 2009

오늘은 센터장님의 초대를 받아 저녁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코펜하겐 시내에서 40분정도 북쪽으로 달리면 있는 Farum, 한적한 시골같은 공간에 띄엄띄엄 주택들이 있었습니다. 모양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1층 집으로 차고가 있고, 정원이 있습니다. 집 안을 구경하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높은 천정이라든가 집의 구조뿐만 아니라, 집을 꾸며놓은 방식, 분위기가 정말 꿈의 집에 가까웠습니다. 한국에서는 그 정도 살기 위해서는 수십억이 있어도 부족할 것입니다. 작은 단칸방에서 시작해 20년이란 세월 속에서 집을 지어나가셨다는 설명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스피커 하나에도 이야기가 있고, 조명하나에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센터장님의 집에서 덴마크 크리스마스 저녁식사를 하고 있자니, 정말 행복이란 건 이런 것이지 않을까 생각하였습니다.

사람에겐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게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많은 것을 만들고 바꾸어 오면서 모든 것이 사람의 손에, 노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게 된 건 아닐까요. 하지만 분명히 노력해서 안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은 Can do spirit이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어디까지나 盡人事의 단계의 노력이지 않을까요. 이후에는 待天命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스스로 뭔가를 이루어 보려고 애써왔고, 지금도 무엇인가를 찾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다고 느낄 때도 있는데, 제 운명도 어딘가에는 기록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코펜하겐까지 와서 경험하게 된 일들 모두가, 운명이 저를 성장시키기 위한 길로 선택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너무 괴로워 하는 것도, 답답해 하는 것도 최대한 해도 될 것만 같습니다. 즐거우면 웃고, 슬프면 울고 말입니다.

센터장님의 말씀처럼, ‘딱 한 번 있는 인생인데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정확히 모를 때는 모든 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시 긍정적인 자세로 하루하루 충실하겠습니다.

    盡人事待天命

    하고싶은대로할수있는대로다하고결과는운명에맡긴다.운명과뜻이같다면잘되고,다르다면안될것.결과에이의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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